대한민국 해양 발전의 선도적 연구, 한국해양정책학회

한민족의 역사상 활동 공간은 한반도와 대륙은 물론 사방에 펼쳐져 있는 340만 평방Km의 해양입니다.
더구나 한반도는 동아시아의 해양 전체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결시킬 수 있는 지리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역사에서 해양질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1982년에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은 그 전문에서 밝히고 있는 해양의 평화적 이용과 해양자원의 형평한 분배라는
취지와는 달리 해양관할권과 그 자원에 대한 연안국간의 극단적 경쟁과 분쟁을 초래하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신국제해양질서 형성에 대비한 국가해양정책 수립이 요구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 추구를 위하여 해양문화와 해양역사 분야,
또한 해양산업진흥을 위한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정책 분야 그리고 해양관할권 확보를 위한 해양법제 등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심층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21세기는 해양의 세기입니다. 이는 세계경제ㆍ정치질서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확대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동아시아에서 안전한 항로확보, 항구의 선택, 해양자원개발, 해양환경보전 및 해양관할권 확보 등을 놓고 정치ㆍ외교적인 갈등과 군사적 충돌발생이 빈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정책적 활용은 국가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한국해양정책학회는 이러한 국가 및 지역현안문제를 전제로
해양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상호협력하면서 국가해양정책 수립과 실용적 학문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합니다.
이에 해양과 관련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요청합니다.